【트레킹】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사파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활동이 트레킹이다. 산길을 걸으면서 소수민족이 만들어 놓은 계단식 논과 강가, 소수민족들이 사는 마을 등의 코스를 걸으며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혼자 구글맵을 켜놓고 지도를 보면서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숙소에 부탁하면 소수민족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을 할 수도 있다. 오지에 사는 소수민족 가이드들이 모두 외국어와 상업에 능통하다는 것이 재미있다.
【오토바이 투어】 사파 시내에는 곳곳에서 오토바이 렌트를 하고 있다. 오토바이 기종 마다 빌리는 시간마다 가격이 다른데 약간의 흥정도 가능하다. 사파에는 12개의 소수민족들이 흩어져 살고 있고 마을마다 자기들만의 독특한 생활양식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서 비슷하면서도 참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면 느끼는 것이 많다. 이런 모습을 모두 감상하려면 트레킹으로는 어렵고 오토바이를 빌려 한 바퀴 둘러보면 좋다. 길목마다 작은 상점과 쉬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10~20만동 정도 하는 1일 렌트비가 아깝지 않다.
【홈스테이】 사파에는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가정들이 많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볼 수도 있고 숙소를 잡을 때 홈스테이가 가능한 숙소를 잡으면 이용할 수 있다. 소수민족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다국적 외국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는 경험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캇캇마을 투어】 캇캇마을 투어는 사파 읍내와 가까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거의 필수로 다녀오는 코스이다. 캇캇마을은 크게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돌며 마을을 볼 수 있어서 관광하기에 편리하다. 간단한 전통공연과 큰 물레방아들 볼거리들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놓았다. 입장료: 5만동
【함롱산 오르기】 예쁜 꽃과 여러 조형물들이 반겨주는 거대한 인공 정원으로 시내에서 가깝고 가는 길까지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다. 사파 읍내를 한 눈에 조말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산이 높지 않아서 30~40분이면 오를 수 있다.
【박하 시장 구경】 박하 시장은 사파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큰 장터이다. 사파에서 박하 시장까지 가는 미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때 여리 인근 소수 민족이 모여서 물건이나 가축과 채소 등을 판다. 한적한 사파 여행 중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장소로 인근에 있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의 전통 복장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가끔 소나 양과 같은 가축이 거래되는 장면을 만나게 된다면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판시판 케이블카 타기】 판시판은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인도차이나에서도 가장 높아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의 정상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유명한 관광 상품 중 하나이다. 사파 시내에서 바라보면 항상 구름 속에 가려져 있어서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판시판 산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생겨서 정말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짙은 안개 때문에 생각보다 멋진 풍경을 못 만날 수도 있다. 그래도 아슬아슬한 케이블카를 타는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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